전체 글39 서울시 예산 48조…“저출생 대응·시민 건강에 집중 투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모든 시민이 365일 운동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활기찬 도시, 품격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외로움 없는 도시, 필요할 땐 충분한 돌봄을 받고 범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권역별로 골고루 발전된 도시.” 서울시는 이 같은 도시를 꿈꾸며 내년도 예산안으로 48조407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13년 만에 예산이 줄었던 올해(45조7405억원)보다 2조302억원(5.0%)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8502억원(1.8%) 증가했습니다. 예산은 늘었지만 채무는 계속 줄어드는 등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했다는 .. 2024. 10. 31.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작 공개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의 작가상 2024' 후보 4명의 작품을 한데 모아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를 합니다. 지난 4월 후보로 선정된 권하윤과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의 신작과 구작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네 작가는 다채로운 각자의 목소리로 동시대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심리적 역동과 일상의 삶, 역사적 기억, 신화와 제의 등이 작가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인간의 가장 내밀한 영역으로 침잠하거나 거대한 세계로 확장해나가고, 기억하기 위해 또는 바람직한 삶을 표현하기 위해 사실과 허구 사이를 오가는 작가들의 방법론은 통념을 전복하고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윤지영·권하윤·양정욱·제인 진 카이젠 소개 및 출품작윤지영은 안과 밖을 가지는 조각의.. 2024. 10. 24. 인간·로봇·동물 연대 그린 SF소설 '천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의 공상과학(SF) 소설 ‘천개의 파랑’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으로 인공지능, 의식,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작가는 발달한 기술이 배제하고 지나쳐버리는 이들, 엉망진창인 자본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 부서지고 상처 입은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이들을 다정함과 우아함으로 엮은 문장의 그물로 건져올립니다. 안락사당할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하반신이 부서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아득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소녀 ‘은혜’(연재의 언니), 동반자를 잃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끝없는 애도를 반복하는 ‘보경’(연재의 엄마) 등 상처 입고 약한 이들의 서사를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따뜻한 파랑(波浪.. 2024. 10. 24.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 지하화해 '제2 연트럴파크' 만든다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 지상철도 구간이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의 선로는 '제2의 연트럴파크'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23일 공개했습니다. 서울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 개요서울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해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5만㎡)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입체적 신(新)경제코어로 만들겠다는 게 해당 계획의 골자입니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사업 .. 2024. 10. 23. 내년 10대 소비 키워드는?…'트렌드코리아 2025' 출간 매년 다음 한 해의 소비 흐름을 전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5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옴니보어'(Omnivores)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등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책 '트렌드코리아 2025'를 펴낸 그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지금의 답답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경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며 "이처럼 경기가 지지부진할 때는 작은 것들, 현재지향적인 태도 등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을 키워드에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 침체 속에서 다른 요소들은 크게 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기술이고, 기후"라며 "이런 거시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키워드도 일부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옴니보어(Savoring a Bit of Everything)옴니보어는 원.. 2024. 10. 17. 서울 도심·산·강 달리기에 2000명 모인다…'서울100K’ 개최 달리기(러닝)를 즐기는 러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곳곳을 새로운 방법으로 달리는 대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왕산과 북악산 등 서울 명산뿐 아니라 한강과 청계천까지 아우르며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대회’는 ‘서울100K’로도 불립니다. 트레일러닝은 산‧초원‧숲길 등을 달리는 이색스포츠로서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산악 마라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100K’는 서울 최대 규모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입니다. 제5회 ‘서울100K’, 10월 19~20일 개최…2000여 명 출전 5주년을 맞은 올해는 10월 19~20일 1박2일간 열립니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산과 강을 달리며 서울의 주요 명소와 스카이라.. 2024. 10. 16.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