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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갉아먹지 않고 일 잘하려면”…조수용 ‘일의 감각’ 조수용 매거진B 발행인의 첫 단독 에세이 ‘일의 감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습니다. 11월 10일 출간 후 현재 교보문고와 예스24의 국내도서 주간베스트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수용의 아내인 가수 겸 배우 박지윤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는 ‘일의 감각’ 책을 든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일하려면 ‘일의 감각’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디자이너에서 디렉터·CEO까지…조수용 32년 일의 여정조수용은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프리챌의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 2024. 11. 30.
추운 겨울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에서 만나요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소설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김지윤 작가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인데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커뮤니티, 치유, 소소한 기쁨을 조화롭게 잘 녹여낸 소설입니다.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감동과 사랑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소설은 국내 최대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서재의 신진작가 플랫폼인 밀리로드에서 공개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2023년 8월 종이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세계 최대 출판그룹인 아셰트(Hachette Book Group)를 통해 2024년 런던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국 수출작입니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줄거리이야기는 서울.. 2024. 11. 27.
찰리 멍거 투자와 인생…신간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가 남긴 유일한 책이자 마지막 책인 ‘가난한 찰리의 연감’(원제: POOR CHARLIE’S ALMANACK)가 국내에서 공식 출간됐습니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영사가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지난 8일 내놓았습니다. 찰리 멍거는 미국 복합 기업이자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 부회장으로,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현자들의 현자’ ‘가치 투자의 귀재’ ‘기업계의 거인’ 등으로 불리는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맹목적으로 따랐던’ 가장 신뢰하고 의지했던 친구이자 동업자입니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찰리 멍거가 1986년부터 2007년까지 했던 강연 중 가장 뛰어난 .. 2024. 11. 25.
"여론조사 조작 확인"…확신으로 쓴 '트럼프 2.0 시대' 2024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트럼프 2.0(2기)’ 시대가 현실화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미국 우선주의’ 슬로건 하에 동맹과 안보, 무역, 이민 등 문제에서 전방위적으로 격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무역의 경우 트럼프 2.0 행정부가 무역 전쟁을 재개하고 미 달러 가치를 낮추며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하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에서는 미 대선 초반부터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경제·경영 서적 베스트셀러 ‘트럼프 2.0 시대’ 트럼프 정부 2기가 도래한 가운데 지난 6일 판매를 시작한 박종훈의 책 ‘트럼프 2.0 시대’가 서점가에서 주목.. 2024. 11. 18.
드라마·웹툰 제작 소설 ‘유괴의 날’ 매력 파헤치기 정해연 작가의 장편소설 ‘유괴의 날’은 2019년 7월 시공사 출판사에서 출간했습니다. 어설픈 유괴범과 11세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스릴러 소설로, 서스펜스와 블랙코미디가 독특하게 섞여 흥미진진함을 자아냅니다. 유괴를 소재로 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습니다. 시공사 출판사는 ‘유괴의 날’에 대해 “서툴고 인간적인 30대 남성 명준과 천재적인 두뇌로 매사 냉철한 판단을 하는 10대 소녀 로희, 둘 사이의 엉뚱한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준다”며 “그러면서도 스릴러로서 정체성은 잊지 않아 형사 상윤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차례차례 밝힐 때는 인간의 악의에 대한 오싹한 공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숨겨져 있던 진상이 모두 드러나면 남.. 2024. 11. 17.
김호연 문학의 결정판 '나의 돈키호테' 누적 판매 150만부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 김호연이 지난 4월 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내놓았습니다. 꿈을 좇아 모험을 감행하는 우리 시대의 돈키호테 이야기를 그린 책은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김호연은 2001년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해 출판 편집자, 만화 스토리 작가를 거쳐 2007년 전업 작가가 됐습니다. 2013년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을 받은 뒤 서울 청파동 골목의 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불편한 편의점’(2021), ‘불편한 편의점2’(2022)로 밀리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나의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고전 ‘라만차의 기발한.. 2024. 11. 12.